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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회의에서 원장이 물어야 할 것
대행사 보고를 받는 자리가 회의가 되려면 물음이 있어야 합니다. 노출과 조회수를 확인하는 자리는 회의가 아니라 낭독입니다.
072026년 9월 9일
보고를 받는 자리와 회의는 다릅니다.
많은 병원에서 월간 마케팅 회의는 대행사가 숫자를 읽고 원장이 듣는 자리로 끝납니다. 노출 몇 회, 클릭 몇 회, 조회수 몇 회. 다 듣고 나면 잘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상태로 회의가 닫힙니다. 다음 달에도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숫자를 듣는 순서를 뒤집습니다
회의는 가장 뒤의 숫자부터 봅니다. 이번 달 신환 몇 명, 그중 상담까지 간 사람 몇 명, 계약까지 간 사람 몇 명. 그다음에 그 사람들이 어디서 왔는지를 봅니다. 노출과 클릭은 마지막입니다.
순서를 뒤집으면 회의의 성격이 바뀝니다. 앞에서부터 보면 "노출이 늘었으니 잘되고 있다"로 끝나지만, 뒤에서부터 보면 "신환이 그대로인데 노출이 왜 늘었나"라는 물음이 남습니다.
매달 같은 자리에서 묻는 네 가지
- 이번 달에 새로 온 환자는 몇 명이고, 어디를 통해 왔습니까
- 문의는 왔는데 예약으로 안 간 건이 몇 건이고, 어디서 끊겼습니까
- 지난달에 하기로 한 것 중 안 된 것은 무엇이고, 왜 안 됐습니까
- 다음 달에 바꿀 것은 무엇이고, 무엇으로 확인합니까
네 가지는 채널이 바뀌어도, 대행사가 바뀌어도 그대로 씁니다. 물음이 고정되어야 달마다 비교가 됩니다.
회의를 원장이 주재해야 하는 이유
실장이나 담당 직원에게 회의를 맡기면 보고의 언어가 대행사의 언어로 굳습니다. 노출·도달·조회수는 대행사가 관리하기 쉬운 숫자이지 병원이 판단하는 숫자가 아닙니다. 판단하는 사람이 물음을 정해야 합니다.
보고서를 어떻게 읽고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는 저희 마케팅 라인에 실무 기준으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